당연한 얘기지만 가고 싶은 곳은 무한하고 주어진 시간과 자금은 유한하기 때문에 여행지를 선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네팔 안나푸르나, 호주 퍼스 & 케언즈, 뉴질랜드 중 하나를 가려고 했는데 터키에서 만났었던 인연의 여행 사진을 보고 바로 후보에도 없던 아이슬란드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물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도 한 몫했죠.
아이슬란드는 7, 8월이 성수기고 렌트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렌트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보통 동행을 구합니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방법, 도보 여행, 히치하이킹 그리고 투어 회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시간과 돈이 둘 다 없었기 때문에 렌트를 해서 동행을 구하기로 결정했어요.
여행 일정과 루트가 완벽하게 맞아야 했기에 동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렌트는 Guide to Iceland를 이용했는데 이 사이트에서 여러 렌터카 업체들의 렌터카 가격 및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guidetoiceland.is/
수많은 사이트들을 뒤져봤지만 가격과 예약의 편리함 면에서는 여기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크게 링로드와 인랜드로 나눠져있는데 인랜드를 가기위해서는 4륜차가 꼭 필요하고 특히나 저는 인랜드에 위치한 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가 꼭 가고 싶었기 때문에 4륜 SUV를 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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